< 피드백 뜻 >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드백의 뜻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회사 신입사원 시절 겪었던 일로 인해 피드백에 대해 자세하게 찾아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제멋대로 피드백이란 단어의 뜻을 해석한 저때문에 생긴 일화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습니다. 어림짐작으로 해석을 한 덕분에 엄청 야단을 맞았던 추억(?)이 있습니다ㅎㅎ
피드백 뜻
내가 신입사원 시절 상사가 나의 결과물을 보고 수정할 부분을 알려주며 이틀 후까지 피드백을 받으라는 지시가 있었다. 이 때는 어이없게도.. 피드백의 뜻이 수정하라는 뜻으로만 알고 있었고 수정을 하고 일을 마무리 지은 상태였다. 정확히 3일 후 상사가 나에게 "너 내가 피드백 받으라고 했는데 뭐하고 있니?" 라고 하는데 어안이 벙벙하여 5초간 상사의 눈을 바라만 봤다.
그 순간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낀 나는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지고 동공에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수정해서 마무리 지었데요?" 라고 말해버리고 말았다. 상사는 내가 본인을 무시했다고 느꼈는지 엄청나게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해대기 시작했다.
눈물까지 글썽이며 죄송하다고 말하는 도중에도 뭔지 모를 억울함이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내가 잘못한 부분이기에 잘못을 인정하고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봤지만 그날의 하루는 왜 그렇게 시간이 안가는지 모를 정도로 우울한 하루였다.
상사도 미안했는지 퇴근 시간에 와서 하는 말이 "자네가 피드백의 뜻을 제대로 모르고 그런거 같네만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안했으면 좋겠네" 라고 하는 것이다. 위로하려는 말투 였지만 결국은 또 깨지고 말았다.
- 저의 얘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로 긴가민가 하는 말을 들으면 검색포탈을 이잡듯 뒤져 뜻을 정확히 익힌 후 행동에 옴기는 그런 버릇이 생기고 말았죠. 아무튼 슬프지만 좋은 버릇을 만들어준 경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피드백이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미국 공군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됐던 전술용어에서부터 시작 됐습니다. 적군에게 폭탄을 떨어뜨리려면 파일럿에게 정확하게 선로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이 때 조정, 교정에 해당되는 단어가 바로 우리가 궁금해 하고있는 '피드백' 이죠. 현대 사회에서는 일을 끝내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하여 앞으로 비슷한 일을 했을 때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며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뜻을 모르고 그냥 '수정하다' 라고 알고 있었으니 얼마나 무식한건지도 모를 정도로 무식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제 밑에도 부하직원이 있는데요. 제 경험을 아랫사람에게 잘 말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하지 말라고 얘기도 해주고 있으나 제가 존경할만한 선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드백을 잘 주는 상사가 되고 싶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 비난이 아닌 피드백이 필요할때도 분명히 있지요..
늘상 반복되는 일을 하다보면 의견을 한가지 더 보태고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피드백을 주는 나나 받는 사람이나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의 경우 누구도 피드백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이 늦어졌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제가 상사가 된 이후로는 아주 적극적이게 피드백을 주고 있지만 그게 후배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는 모를 일이죠. 가끔 잔소리로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그저 습관이 되어버린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결코 발전이 없습니다. 20년의 경력자인지 아니면 1년 경력의 일을 20년간 반복을 한것인지는 피드백을 얼마나 반영 했는지의 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피드백 뜻 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