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국의 배우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976년 7월 19일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도 “Timothy Carlton“과 “Wanda Ventham”는 당시 유명한 텔레비전 배우였습니다.
부모님은 배우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이 연기에 관심을 두지 않게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들은 베네딕트를 영국 명문 사립인 “해로우 공립 학교”로 보내 공부에 몰두시키려고 했지만, 베네딕트는 오히려 그곳에서 예술 장학금을 받으며 무대와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함튼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해로우 스쿨 재학 당시, 베네딕트는 럭비와 그림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연극이었습니다.
그가 맡았던 첫 번째 역할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극, “한 여름밤의 꿈”에서
요정 여왕으로 등장하는 “티타니아”(Titania)를 맡았습니다.
그는 해로우 스쿨을 졸업한 뒤, 몇 개월 뒤 그는 맨체스터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고 대학 졸업 후, 런던 음악 연극 예술원에서 1년간 고전 연극을 배웠습니다.
비록 자신의 아들이 배우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부모님이었지만, 그가 19살이 되던 해 그의 아버지는 한 연극 무대에 선 그를 지켜봤고, 그제서야 자신의 아들이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극이 끝난 후, 아버지는 베네딕트에게 다가가서 “내가 그동안 연기를 해 온 것보다 너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앞으로 정말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훌륭한 연기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라는 말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베네딕트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나중에 했던 인터뷰에서도 그 때의 아버지의 말씀이 배우 활동을 할 때 큰 힘이 되어
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 그는 몇 편의 TV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았고 2004년에 출연한
TV 영화 "Hawking"을 통해 연기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는데요.
이 후, 2007년 오스카 수상작 "Atonement”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그는 BBC TV 시리즈로 방영된 자신의 인생작 셜록 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립니다.
작가 아서 코난 도일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셜록의 생각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의 시각과 관점을 통해 그 캐릭터와 이야기 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베네딕트는 셜록으로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2014년에 방영된 세 번째 시즌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그의 신들린 연기로 인해
마침내 에미상까지 수상하는 위엄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호빗: 뜻밖의 여정>, <스타트렉 다크니스>, <닥터 스트레인지>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4년 아카데미 수상작 <노예 12년>에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인생작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그동안 마블에서 보여 준 히어로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컴버배치는 처음으로 마블에 입성, 닥터 스트레인지가 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현란한 히어로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컴버배치는 여러 차원의 세계를 넘나들며 현실조작 및 포탈 생성,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 등 역대 마블 히어로 중 가장 강력한 능력을 지닌 닥터 스트레인지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가져왔는 평을 받습니다.
2015년 11월 10일 그 동안 공연 예술 분야 및 자선 기부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 3등급인 CBE 훈장을 받기도 했는데요.
배우로서도 젊은 나이에 3등급 훈장을 받았고, 국가 규모의 탁월한 활약을 계속한다면 50대에 접어들 즈음 기사작위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후에도 어벤져스에서 자신의 역할을 재조명했고,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인피니티 워”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팬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베네딕트는 현재의 아내를 만나기 전, 맨체스터 대학에서 만났던
“올리비아”라는 여성과 몇 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2011년,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그로부터 3년 뒤인 2014년 11월,
베네딕트는 “소피 헌터” 감독과 약혼을 합니다.
그의 공식적인 약혼 발표는 당시 영국 타임즈 신문에 실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들은 1년 뒤인 2015년 2월 14일 와이트 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 해 6월 첫째 아들 “크리스토퍼 칼튼”을 낳는 기쁨을 맞이 했습니다.
셜록과 닥터 스트레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우 베네딕트.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더 많은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